소속의 욕구로 보는 인싸 VS 아싸

당신은 인싸? 아싸?

우리는 회사, 친목모임, 학교 등 어려 집단에 속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고 만나고 있습니다. 사람과 관계를 하 다 보면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대인관계에서 개인이 가진 욕구를 직접 행동으로 표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려 행동해주길 기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표출행동과 기대행동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공유할 사례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자 하는 소속의 욕구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 입니 다. 팀 구성원이 모임에 참여하고 관계 맺는 것에 어떤 욕구가 있는지 살펴보면 서로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자 일 하는 것이 편하고,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아싸 '인데...'

D선임은 H선배로부터 팀원들에게 벽을 두는 것처럼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고 좀 더 적극 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학과모임,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관계를 유지하기보다는 혼자 시간을 보 내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소수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더 편했습니다.

흔히 '인사'보다는 '아싸(아웃사이더)'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가까웠습니다.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조직에서 원하는 모습에 맞추려다 보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늘 인싸 고 이런저런 활동에 자신을 참여시키려고 하는 B 선배와 갈등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LTE 회식 ··· 누군 좋고 누군 아쉽고~

LET 회식'이라고 하여 "Light(간단하고), Trendy(트렌디하고), Economic(경제 적인)'한 회식 문화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업무로 쌓인 회포를 회식을 통해 풀던 문화 가 요즘은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맛집 탐 방을 하거나 문화 회식 등에 대한선호 가늘기도 했습니다. LTE 회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 과장 은 짧아진 점심회식 문화가 뭔 가속 깊은 이야기도 하기 힘들고 구성원 간에 친 하다는 느낌도 별로 들지 않는다고 하는 반면, B 대리인 매번 회식에 어떻게 빠져야 할 나 핑계 대는 것도 힘들었는데 간단히 점심으로 대신하니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퇴 근 후 자기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소속 욕구(Inclustion)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그룹에 소속하고자 하는 욕구

 

소속 욕구란?

집단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찾고, 소속감을 느끼는 활동에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며 사람들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고 유지함으로써 자신이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이런 욕구의 높음과 낮음에서 오는 차이도 있을 것이며 어떤 식으로 자신의 욕구와 관련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속 욕구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 및 상황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선호가 높은 반면, 소속의 욕구가 낮은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 및 상황에 참여하는 것에 선택적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례 속 D 선임과 B대리는 소속의 욕구가 낮은 사람이며, H선배 T과장은 높은 소속의 욕구를 가지고 있어 상황에 대한 아쉬 움이나 상대에 대한 소속의 욕구차이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