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건강하게 소통하고 있을까?

T.P.O 를 아십니까?

'Time, Place, Occasion'를 뜻하는 말로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입 거나, 말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등의 의미로 다양하게 쓰이는 말이죠 얼마 전, 보수적이고 수직적이며 관료적 조직이라는 평이 자자한 자동차 회사에서 '자율복장'을 시행한다고 해서 각종 미디어에 회자되는 것을 보 았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율 복장은 무엇인가요? '자율복장=정장 금지'는 아 닐 것인데, 정장 복식을 금한다는 심리적 편향성이 작용된 정보가 전달돼 어 혼란스러웠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내부의 소통이 얼마나 건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건강하지 못한 소통이 이루어지게 될 경 우,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유발되는 것이야 당연한 결과겠지요. 우리도 다양한 이유로 건강하지 못한 소통을 하는 경우 가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배경 등을 토대로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려는 편견이 작용하는 경우도 있고, 성장환경과 가치관이 다른 세대 간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소통의 잡음도 있습니다. 또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문화의 영향으로 왜곡된 소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소통을 위해서는 다양한 소통 채널도 필요하겠지만 소통의 주체가 얼마나 상호작용하며 소통하려는 태도를 가지 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같습니다. 물론 조직이라는 한계가 주는 어려움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 차이의 인정, 조직 관성이 작용하는 가운데 그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읽고 말하고 쓰고 듣는 것과 더불어 눈빛이나 손짓과 같은 몸짓 언어, 눈치나 분위기 파악, 정서적 교감 등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성적 영역도 소통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과연 T.P.O에 맞게 소통하려는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소통! 나부터 준비되었는지 돌아보아요!

올바른 호칭 에티켓 지키고 있습니까?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혹은 신입사원이라고 해서, 직위가 낮다고 해서 "○ ○ 야!"라 고 부르진 않나요? 부여받은 직위나 예절에 어긋나지 슈 퍼스 않는 호칭으로 불러주세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담은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존중받을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올바른 호칭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건강한 소통의 기본입니다.

친밀감? 농담??? 성희롱 NO!!!

직위와 권위를 내세워, 혹은 친밀감의 표현이라는 이유로, 농담이라 이름으로 아직 도 직장 내 성희롱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성희롱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 방식을 스스로 점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희롱은 성별과 관계없습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남성이 남 성에게, 여성이 여성에게 성희롱을 가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 분명하게 거부하지 않았더라도 성희롱입니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행동"은 적극적으로나 소극적 또는 묵시적으로 거부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육체적 성희롱 : 상대 의사와 상관없이 신체 접촉을 하거나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언어적 성희롱 : 음란한 말, 외모에 대한 품평이나 성적인 비유, 성적인 사생활을 묻거나 유포하는 행위
시각적 성희롱 : 눈으로 인지 가능한 행동을 통해 성적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행위 기타
성희롱 행위: 원치 않는 만남, 식사자리나 술자리 참석 강요 등

성희롱 NO!!!

소통 십계명

1.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전에 생각을 분명히 하라
2.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의사소통의 목표를 먼저 검토하라.
3.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물리적 (공식. 비공식 등), 인간적인 제반 환경(조직 분위기, 풍토, 관 습 및 관행 등)을 고려하라.
4. 커뮤니케이션에 앞서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들의 상담이나 충고를 받아들여라.
5. 메시지 내용뿐만 아니라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따른 부 수적인 효과에도 유념하라.
6. 상호 간의 관심과 욕구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익과 관심을 충족시키려 는 헌신적인 의도를 가져라.
7. 커뮤니케이션은 현재 상황의 요구에 충족하며 미래에 도 연결되도록 하라.
8. 메시지가 정확하게 이해되고 전달되었는지 반드시 확 인하라.
9. 평소 언행이 일치하도록 행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라.
10. 상호 간의 이해를 위해서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경청하는 자세를 훈련하라.